최근 저는 MINA Protocol이 주최한 ZkConnect Seoul에 참석했어요.
한국에서 코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미나, 그 미나에서 주최한 행사입니다.
곧 있을 미나프로토콜의 버클리 하드포크의 대한 관심과 탈중앙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나 프로토콜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답니다. 그럼,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미나 프로토콜 구성원이 40여명 되는데 그중 24명 정도가 한국에 왔다고 하니 한국에 진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고 다양한 블록체인 업계 분들이 참여해서 네트워킹파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파트 1 PunkPoll : 탈중앙화된 투표 시스템의 탐색
당연히 외국인 분께서 나와서 설명할 줄 알았는데 로컬 한국인 분이 대표님이십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투표 시스템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었는데요.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거버넌스나 정부에서 관리하는 투표 시스템이 대부분이지만, 완전한 탈중앙화를 꿈꾸는 프로젝트들이 소개되었죠.
예를 들어, 서울시장 선거 비용 대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NFT를 이용해 투표 결과를 검증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이었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선거 시스템!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면서 투표 많이 해봤는데 실생활에서 쓰일 생각은 못해 본 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은 프로젝트라 느껴졌습니다. 마침 오늘 선거날이죠? 이런 날 생각나게 하는 프로젝트 PunkPoll이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톡에서 펑크폴 버클리를 검색하시면 어떤 서비스인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파트 2 Protokit : 블록체인 확장성과 롤업 기술
기존의 블록체인,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 논의했어요. 가장 흥미로웠던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롤업 기술을 포함해 컴퓨테이션을 오프 체인에서 처리하고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는 트랜잭션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 개인지갑이 더욱 활성화될 텐데, 현재 유저들의 가장 큰 불편 중에 하나가 바로 트렌젝션이 몰렸을 때 굉장히 비싸지는 가스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에 특화된 블록체인을 제안하며, 특히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트 3 Zeko/Paima : 미나 기반의 게이밍 인프라 서비스
Zeko는 미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확장성 솔루션과 게임 인프라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Paima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게임을 만드는 스튜디오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법론과 다양한 게임 엔진에 연결할 수 있는 타이머 엔진 구조 설계 등이 주요 주제였죠. 미나 프로토콜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게임 개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떠한 언어로 서비스 개발을 하든 다양한 게임엔진이나 다양한 체인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Q&A 세션: 미나 블록체인의 활용과 전망
마지막으로, 미나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금융 분야 활용과 리스크 관리 방안 등 미리 받은 질문들과 현장 질문의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나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과 활용 방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죠. 이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미나 프로토콜의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그 안에서 마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도전과제들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파티: 새로운 연결의 시작
행사는 네트워크 파티로 마무리되었어요. 시간표대로 진행되지 않고 파트 2,3가 바뀌긴 했지만 다들 배고플까 봐 빨리 진행한 미나프로토콜의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나갔죠. 이 자리는 미나 프로토콜과 그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아직 한국에선 이런 파티가 보편적이진 않을 텐데 그래도 업계 분들끼리는 서로 아시는 분들도 꽤 있어 보였고, 이런 자리가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나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ZkConnect Seoul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미나 프로토콜이 가져올 혁신과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코린이 까진 아니지만 아직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서 배워가는 중인데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해서 공부도 할 겸 좋은 정보 올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포스팅 안 한 솔라나와 봉크에서 주관한 행사가 있는데 시간 되면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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